삼성전자와 대만 TSMC 간의 파운드리 시장 격차가 올해 1분기에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총 파운드리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TSMC는 시장 점유율을 늘렸고,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하락하며 두 회사 간의 격차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의 수요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TSMC의 점유율 확대
TSMC(대만 세콰이벌리스 반도체 제조공사)는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 67.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보다 0.5% 포인트(p) 증가했습니다. 이는 주로 인공지능(AI) 관련 높은 수요와 더불어, 긴급 주문으로 인해 가능한 매출 개선으로 해석됩니다. TSMC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255억 달러로 확인되었으나, 이는 다른 파운드리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선방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TSMC는 스마트폰 관련 웨이퍼 출하량이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TSMC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비쳤으며,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의 증가를 통해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 리더로서 TSMC는 새로운 기술 발전에 빠르게 대응하며, 파운드리 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TSMC의 점유율 확대를 지켜보며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할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 하락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이 8.1%에서 7.7%로 감소하여, 0.4%포인트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TSMC와의 격차가 지난해 4분기 59% 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59.9%로 커진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총 28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11.3%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과 하락의 주요 원인은 중국의 보조금 정책으로 인해 수혜가 제한적이었으며, 미국의 첨단 공정 수출 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자사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와 계획에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신규 기술 개발과 투자 전략을 재검토하며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TSMC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에 대한 대응이 필수적이며,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SMIC의 추격
중국의 SMIC(중국 반도체 제조 국제공사)는 올해 1분기에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더욱 좁히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SMIC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보다 1.8% 증가한 2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점유율이 6%로 0.5%포인트 상승하면서 삼성전자를 바짝 추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와 SMIC 간의 격차는 같은 기간 2.6% 포인트에서 1.7% 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는 SMIC의 시장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중국 정부의 지원과 대비해 SMIC는 저가의 생산 공정 및 더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적응하여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위협할 수 있으며, 향후 삼성전자가 SMIC의 테크놀로지와 생산라인을 주의 깊게 분석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SMIC가 한국, 미국 등과의 관계를 맺으며 기술 지원과 협력을 강화한다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와 TSMC 간의 파운드리 시장 격차가 확대되었으며, SMIC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TSMC는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데 성공했으나, 삼성전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는 더 높은 경쟁과 혁신이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새로운 전략 마련과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